사람2 화려함보다 단단함 – 삶의 본질에 대한 통찰 1. 겉보다 속이 중요한 이유『채근담』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은 빛나는 껍데기보다 속이 단단한 알맹이로 존중받는다.” 오늘날 우리는 화려한 것, 눈에 띄는 것, 보여지는 것에 집중합니다. 브랜드, 스펙, 외모, SNS의 팔로워 수 등 외적 요소들이 곧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 시대입니다. 하지만 『채근담』은 거기서 멈추지 말고 묻습니다. “당신 안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 물음은 삶의 본질을 향한 질문입니다. 겉으로 무엇을 갖고 있는지가 아니라, 삶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채근담의 철학은 언제나 “속이 꽉 찬 사람”을 추구합니다.2. 단단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겉모습은 쉽게 바뀝니다. 트렌드는 매해 달라지고, 인정은 쉽게 뒤집히며, 세상은 하.. 2025. 4. 7. 맹자가 지금 정치를 본다면 – 오늘날에 던지는 통치의 조건 1. 맹자가 오늘을 본다면, 무엇을 물을까?“지금의 정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맹자가 오늘날의 정치와 사회를 본다면 가장 먼저 던질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맹자』는 단지 과거의 고전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질문을 던지는 살아 있는 철학입니다. 맹자가 살던 시대 역시 정치 혼란과 민생의 위기로 고통받던 시기였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군주에게 말했습니다. “백성의 삶을 살피고, 그 고통을 먼저 알라. 도덕 없는 정치는 반드시 무너진다.” 오늘날 정치인과 지도자들이 가장 귀담아들어야 할 말이 아닐까요? 맹자의 철학은 통치의 형식이 아니라, 통치의 정신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2. 정치의 조건 ① – 백성의 삶에서 출발하라맹자는 항상 정치의 출발점을 민생(民生)에 두었습니다. “항산이 없으면 항심도 없.. 2025. 4. 4. 이전 1 다음